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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4호]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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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76회 작성일 2021-04-2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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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소식지

<발행일: 2021년 04월 28일 수요일>


05. 10 (월) 2021-1 휴학신청 마감
05. 18 (화) - 05. 24 (월) 종합시험 과목 신청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이혜성 총장은 4월 19일(월) 군상담연구소 설립준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동 위원회는 이형국 박사(상담학 박사)를 위원장으로 임명하여 졸업생과 재학생으로 구성되며, 대학 최초 군상담연구소 설립에 관련된 준비업무를 맡게 된다.

이형국 박사는 육군사관학교 39기로 졸업middot;임관했으며 2021년 2월 군상담 발전을 위한 연구 및 상담교육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논문으로 본교 상담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본교는 건강한 병영 문화 육성 및 군 상담역량 강화를 위해 본교의 교육 인프라를 제공하고 군 간부들의 수탁교육기회와 민간자격증 제도를 도입하여 우수한 군 상담 인력을 양성middot;배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구소를 통해 병사, 간부 및 병영생활전문상담관들의 군 상담 만족도를 제고하고, 연구사업관리전문가(PM)제도 강화로 연구지원의 전문성 및 합리성을 높여 대한민국의 장병들이 군 생활을 창의적이고 진취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 상담 프로그램을 연구middot;개발할 예정이다.



이형국 (박사 8기)


- KCGU 군상담연구소 설립 위원장
- 육군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
- 육균사관학교 훈육관
- 제1야전군 작전처장
- 수도방위사령부 부사령관
- 합참 정책발전연구위원
-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학위(인사 조직)
- 2021. 02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박사과정 졸업


청소년과 게임은 떼어놓고 생각하기 어려운 존재들입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하며 게임을 하지 않는 청소년들은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저 역시도 청소년 시절 친구들과 PC방으로 몰려다니며 게임에 꽤나 몰입했었구요.
요즘 청소년들은 직접 게임을 하는 행위뿐만 아니라 게임을 잘 하는 사람들의 개인 방송을 보기도 하고, 선수들의 게임 대회를 보면서 응원도 하며, 좋아하는 선수들의 팬미팅을 가거나 굿즈를 구매하는 등 문화를 즐기듯 게임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바보상자였던 TV가 최근에는 스마트TV가 되었듯 lsquo;게임 중독rsquo;, lsquo;게임=질병rsquo;이라는 관점도 lsquo;게임은 곧 문화다rsquo;라는 관점으로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경기도민들을 대상으로 게임을 하나의 문화로 올바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심리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게임 대회를 개최하거나 게임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게임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게임 과몰입 상담 치유,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일련의 프로그램들은 10월 개소하는 경기게임문화라는 공간에서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현재는 경기콘텐츠진흥원 부천 본원에서 임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저는 게임 과몰입을 호소문제로 찾아온 청소년들을 상담하고 협력기관으로 연계하며, 게임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3월까지 상담을 연계할 협력기관을 공모하여 선정했고요, 상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현재 게임 과몰입 상담 치유 프로그램이 실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우리 학교에서 만든 십오통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을 만날 때에는 게임은 그저 청소년들이 즐기는 하나의 매체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게임 보다는 오히려 친구관계, 학업, 진로 등이 자라나는 청소기에 더 중요한 성장의 요소라고 여겼습니다. 청소년들이 게임 이야기를 할 때면 관심 있게 들어주기는 했지만, 게임이 이들의 삶에 얼마나 큰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는지는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요즘 들어서는 게임이 청소년들과 심리적으로 가까워지도록 돕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것을 넘어 이들이 갖고 있는 문제로 들어가는 핵심 관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게임 과몰입에서 벗어나 스스로 게임 이용시간을 통제하고, 놀이의 대상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면 그 속에서 얻게 되는 삶의 동력은 강력하다는 것을 배웁니다.

많은 상담사들이 문화적인 관점으로 청소년들의 게임 과몰입을 게임과 ldquo;나의 꿈에 대한rdquo; 몰입, 게임과 ldquo;내 삶에 대한rdquo; 몰입으로 바꿀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희망합니다.



최정호 동문 (박사 4기)


- 前 한국교육개발원 위(Wee)프로젝트연구지원센터 연구원
- 現 경기콘텐츠진흥원 전문상담사





휴일 저녁 울리는 벨소리. 걱정되는 마음을 한편으로 밀어두며 전화를 받는다. ldquo;상담관님, 많이 힘들어서 전화했어요.rdquo; 스트레스를 받고 자신감이 없어지고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자기 몸에 상처를 내는 한 병사의 힘없는 목소리가 수화기 너머로 애잔하게 들려온다. 세상천지에 사람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lsquo;너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란다. 얼마든지 기대렴. 너를 위해서라면 천 번이라도 들어줄게hellip;.rsquo;

이 이야기는 사고 예방의 최전선에서 소중한 장병들을 지키고자 애쓰는 상담관들의 일상 중 한 부분이다. 우리 상담관들은 lsquo;위기상담rsquo;이나 lsquo;심각한 심리적 상담rsquo;만 하는 것이 아니다. 신병이나 초임 간부가 오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심리적 지원을 하고, 숨겨놓은 고통을 식별하기도 한다. 자기 이해, 스트레스 해소, 관계 향상 등을 위해 집단상담을 진행하기도 하며, 상황에 따라 교육도 병행한다.

애인 혹은 배우자와 싸움을 했는데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육아가 어렵다고, 전역 후 진로가 걱정돼서, 상급자의 부당한 대우에 억울함을 호소하려고 등등 상담실을 찾는 이유도 다양하다. 그저 편견 없이 공감하며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홀가분한 마음으로 돌아서는 그들을 바라보며 lsquo;강인하고 씩씩하지만 군인도 결국 사람이다. 모두가 소중한 사람으로 건강하게 설 때 국방의 임무도 더욱 건강하게 해내는 것rsquo;이라고 되뇌곤 한다.

내가 담당하는 국군지휘통신사령부는 예하 부대가 전국적으로 흩어져 있고 높은 고지와 외로운 섬, 지하 등에 통신소들이 있다. 예하 부대와 통신소를 방문했을 때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러 온 상담관을 반갑게 맞이하는 그들의 기대에 찬 눈빛은 잦은 출장으로 힘든 몸과 마음에 활력소가 되기도 한다. 그들이 털어놓는 고민은 참으로 다양하지만, 한편으로는 비슷하다.

국군지휘통신사령부에서 일한 지 어느새 5년이 됐다. 해가 거듭될수록 장병들의 상담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낀다. 상담관들은 상담실을 방문하는 모든 이에게 특별한 대우를 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 lsquo;따뜻한 환경에서 소중하게 대접받고 가는 느낌rsquo;, lsquo;따뜻한 공기와 다과rsquo; 등 온몸과 마음으로 귀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고 가길 원한다. 사령부는 이러한 나의 바람에 깊은 공감을 해주셨고, 모든 부처에서 상담실 환경 미화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다.

사랑받아 본 자가 다른 사람을 더욱 사랑할 수 있다. 부대로부터 받은 공감과 사랑이 상담실을 찾는 모든 이에게 더욱 따뜻이 흐를 것이고 또 그들은 주변을 공감과 사랑으로 대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사고 예방을 넘어 모두가 행복한 군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 저작권자(c) : 국방일보


quot;김현정 독자마당, 따뜻함이 온몸으로 전해지길quot; - [국방일보] 기사 바로가기



김현정 동문 (석사 4기)


- 한국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사 2급
- 前 성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사
- 前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상담사
- 現 국군지휘통신사령부 병영생활전문상담관






이 책은 필자가 중독과 스트레스에 대해 스스로 독학한 것들을 정리한 필자만의 학습 노트이자, 일상 속 자기관리 방법을 찾고 고민한 것들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다.

1장에서는 심리학 지식이 부족한 독자들도 스트레스와 중독, 그리고 이들 간의 관련성을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게 하는데 목표를 두었다. 이러한 목표 아래 일상 속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 스트레스와 중독 간의 관계가 밀접한 이유, 잘못된 스트레스 대처로 인해 발생하는 중독 현상이 얼마만큼 우리와 가까이 있고, 왜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지 설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2장과 3장에서는 개인과 조직의 생산성과 실행력의 개선을 추구하는 하이디 한나(Heidi Hanna) 박사가 제시한 스트레스 대처의 5단계를 소개하였다. 2장과 3장에서는 그녀가 제시한 각각의 단계가 지향하는 목표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몇 가지 기법들, 그리고 각 단계에 대한 심리학적, 생리학적 함의를 덧붙여 설명하였다.

마지막 4장에서는 필자의 경험담을 수록하였다. 필자가 일상 속에서 어떻게 스트레스를 대처하는지, 그리고 운동, 식단관리, 셀프마인드 코칭을 통한 자기관리 실천담을 함께 담았다.

중독과 스트레스에 대한 이해가 많은 사람들에게 더 확산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쓰여지기 시작한 이 책은 중독을 피하면서 스트레스 대처를 어떻게 할지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것이다.


황성훈 동문 (석사 20기)


- 2016. 02. 건국대학교 철학과 졸업
- 2019. 09.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석사 입학 (20기)
- 책 '도끼자루 챙기는 법' 저자





본교 문학상담 및 철학상담 전공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이루어진 단체인 인문예술놀이터 다:시는 2020 서울시민예술대학 ldquo;야!시詩시時rdquo;에 이어 2021년도 서울시민예술대학 공모사업 선정 프로그램인 ldquo;시원한 산책rdquo;을 진행합니다.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시(詩)와 산책을 테마로 하여 일상 속에서 예술적 가치와 창작활동의 계기를 발견하며, 자기를 이해하고 타인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로 구성되었습니다. 더불어 일상과 예술을 연결하는 활동을 활발히 해온 나희덕 시인의 특강은 참여자들이 예술가의 삶과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자신의 일상 속에서 예술을 실천할 수 있는 삶의 태도를 기를 수 있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ldquo;시원한 산책rdquo;을 함께 하는 참여자들은 일상의 평범한 것들에서 아름다움과 가치를 발견하는 시선을 획득함으로써 삶에 깊이를 더하고, 예술의 향유자에서 행위자로 나아갈 수 있으며, 자신의 경험에 적절한 거리를 두고 바라볼 수 있는 시 쓰기 활동을 통해서 자신을 표현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이러한 다양한 문학적 만남을 통해 참여자들은 서로에게 공감하는 동시에 차이를 수용하는 태도를 가지고 소통하는 시민예술가 공동체로 발돋움 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합니다.

ldquo;시원한 산책rdquo;은 2021년 5월 26일~7월 7일(1기), 8월 4일~9월 15일(2기) 매주 수요일(19시~22시)에 전면 비대면 화상회의(zoom)로 진행됩니다. 참여대상은 20대~30대(1기), 40대~50대(2기)의 서울에 거주하거나 직장 및 학교를 가진 시민들로,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humanarts_dasee2021의 모집 공고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입니다. 전례 없는 바이러스의 공격으로 모두가 지친 일상 속에서 ldquo;시원한 산책rdquo;과 함께 일상의 빈틈을 만들어가는 시원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김경희 동문 (석사 19기)


-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석사 19기





안녕하세요.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7기 석사 김시원입니다. 여러분에게 lsquo;엄마rsquo; 혹은 lsquo;엄마 되기rsquo;는 어떤 의미인가요? 그저 내가 되는 것만이 나의 전부인 줄로 알았던 제가 엄마가 되었을 때, 저에게는 ldquo;관계rdquo;가 시작되었습니다. 엄마가 되던 순간부터 살아가는 모든 일이 관계와 관계를 통한 감정 안에서 이루어지게 되었고, 자녀라는 가장 가까운 타인의 존재를 인정하며 존중이란 무엇인지 더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엄마들의 고단함과 피로, 죄책감과 좌절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면서 육아가 어려워질 때, 육아를 잘하는 법을 배우는 것보다 엄마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보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함을 절감하며 엄마의 마음 편에 서서 더 행복한 삶의 여정을 위한 엄마랜드 정서돌봄연구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엄마랜드 정서돌봄연구소는 lsquo;관심을 가지고 보살피는 모든 마음과 행동rsquo;을 ldquo;돌봄rdquo;으로 정의하고, SELF-HELP(자기 돌봄)를 핵심 키워드로 가지며, 엄마를 비롯한 양육자가 스스로 자신을 돌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1) 엄마(이하 양육자)에게 공감과 격려의 지지기반이 되어주고, 2) 아동에게 양육자가 해줄 수 있는 최적의 돌봄 환경을 제공하며, 3) 행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사람과 자기 돌봄의 시작을 함께하여 돌봄 복합기관으로써의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연구소의 프로그램은 크게 두 가지 영역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양육자가 일상에서 일과-자신의 삶과-육아의 균형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아동 돌봄 프로그램과 양육자가 자녀를 양육하며 정서적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마음 돌봄 프로그램입니다.

아동 돌봄 프로그램은 6세부터 10세까지의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맞벌이나 야간 근로 양육자를 위해 21시까지 저녁 식사를 포함한 야간 돌봄을 진행합니다. 취학 전 아동에게는 Theraplay를 기반으로 한 놀이 돌봄 프로그램을, 초등 저학년 아동에게는 집단상담과 멘토링을 결합한 듣기/말하기/표현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집단/ 비대면/ 익명 채팅방으로 운영하는 양육자 및 성인의 마음 돌봄 프로그램은 매일 일지를 작성하여 자신을 돌보며, 새로운 길을 찾는 힘이 자신의 내면에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합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편의성과 접근성 때문에 마음을 돌보는 데 관심이 있었지만, 선뜻 상담을 시작하기 어려웠던 사람들에게 자신을 돌보는 첫걸음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나의 감정과 Best Friend가 되는 Dear. My Emotion 프로그램, 내 아이를 관찰하고 새롭게 발견하는 내 아이 연구 보고서 Secret Note 프로그램, 내 안의 행복을 발견하는 좋은 습관 Happy Seed 프로그램이며 이외에도 산전후우울감을 다루는 엄마 되기 정체성 프로그램, 자아통합 프로그램, 건강관리 프로그램,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위한 가족사진관 프로젝트 등 양육자를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우리의 일상이 쉽사리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빛나고 계시는 모든 분들 덕분에 오늘도 안전한 하루를 보냅니다.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동문 여러분께도 감사와 응원을 전합니다.


ldquo; I SUPPORT YOUR LIFE rdquo;



김시원 동문 (석사 7기)


- SDU 상담심리학 학사
-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상담학 석사과정 졸업
- 現 엄마랜드 정서돌봄연구소 소장
- 前 동심영유아교육생활문화연구소 연구원amp;교육강사
- 前 자라다 교육/ 자라다남아미술연구소 상담실장



나무심리상담센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특별한 이름을 붙일만한 활동이 딱히 없어서 당혹스러운 느낌이 있지만 상담 대학원 소식지이니 이런 평범한 상담실을 하나 소개하는 것도 그리 벗어나는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

나무심리상담센터는 상담자 1인이 운영하는 1인 기업입니다. 개인 상담실 하나와 집단실 겸 대기실 하나로 이루어진 규모와 프로그램의 종류로 보아 센터라는 이름이 과한 느낌이 있으나 관습적으로 사용되는 호칭이라 판단되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설립 초기에는 개인 상담 외에 초, 중, 고교에서 정서의 표현 및 조절, 성격의 이해, 진로 탐색, 학습클리닉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집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 외 다문화센터와 구치소 등에서 외래상담자로서 개인 상담과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현재 센터의 주 프로그램은 개인 심리상담입니다. 청소년부터 중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내담자가 심리상담을 받기 위해 개인적으로 방문하는데, 요즘은 주로 20대에서 30대 초반의 연령층이 많습니다. 내담자들의 호소 문제는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우울, 불안과 같은 정서적인 어려움이 대표적이지만, 발달 과정에서 경험하는 비교적 가벼운 문제에서부터 강박증이나 공황 증상을 동반한 성격적인 문제, 가족 및 대인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까지 매우 다양한 호소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방문합니다.

비중이 작기는 하나 부부 상담과 가족 상담도 진행합니다.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를 대상으로 부모 상담이나 자문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상담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에 위기 사례가 발생했을 때 의뢰를 받아 일정 기간 자문과 상담을 진행하는 일도 있고, 위탁 기관에서 의뢰한 내담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상담도 진행합니다. 그 외 상담자를 위해 슈퍼비전을 진행하는 일도 센터 활동 중 하나입니다.

화상 상담의 형식으로도 개인 상담 혹은 부부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비교적 많은 곳에서 화상 상담이 행해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센터도 외국에 사는 한국인 부부의 요청으로 화상 상담을 진행한 것이 계기가 되어 해외 거주 한국인의 상담을 다수 진행했습니다. 진행 전의 염려와 달리 화상 상담에서도 정서와 역동이 어느 정도 다루어질 수 있음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해외나 상담센터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의 내담자를 위해 화상 상담이 좀 더 활성화되면 좋으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담자로서 커 가기를 소망하는 동문 여러분 모두를 응원합니다.



이정옥 동문 (석사 7기)


- 한국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사 1급
- 前 서울남부구치소 상담사
- 前 헬로마인드케어 상담사
- 前 영등포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상담사
- 前 강남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임상심리사
- 前 한국외대학생상담센터 인턴상담사
- 前 안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YC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동문 여러분, 안녕하신가요? 저는 석사8기 졸업생 배달샘입니다. 오랜만에 소식지를 통해 인사드리네요. 다들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하고 이렇게나마 인사를 드리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저는 석사졸업 이후 고향인 부산에 내려와 박사과정과 상담 실무를 병행하며 지냈습니다. 가끔 서울에 있는 지인이나 동문의 연락이 오곤 하는데요. 그중에는 ldquo;부산에 상담 잘하는 센터 소개해 줄 수 있냐?rdquo;는 연락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센터를 소개해 주기보단 제가 잘 아는 수퍼바이저급 상담사를 연결해주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자신 있게 제가 소속된 lsquo;한마음상담센터rsquo;를 소개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마음상담센터는 아동부터 노인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개인상담을 비롯하여, 부부상담, 부모교육, 가족상담, 커플상담, 집단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한마음상담센터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으로는 감수성훈련, 사진치료, 영화치료 등이 있습니다. 감수성훈련은 집단상담의 한 종류로서 자신의 언행과 타인의 언행 및 그 이면에 숨어있는 감정과 욕구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여 이것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훈련하기 위해 고안된 집단교육 방법입니다. 사진치료와 영화치료는 사진과 영화를 심리상담 장면에 활용하여 내담자의 내면과 무의식을 효과적으로 탐색하는 기법입니다.

이는 심리적 어려움이 있는 일반인 뿐만 아니라 상담사로서 역량을 기르고 싶은 상담수련생에게도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외에도 상담극장, 강독회, 개인분석, 그룹수퍼비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더 많은 심리적 어려움이 생겨났지만 딱 한 가지의 좋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제는 지리적 제약에 구애받지 않고 전국적으로, 더 나아가서는 세계적으로 개설되는 질 좋은 강의와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마음상담센터도 부산에 위치해 있지만 비대면(zoom)으로 모든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전국 방방곡곡에 계신 분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동문 여러분들과도 좋은 기회로 만나 뵙길 기대합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이 있듯이 우리 동문 여러분의 삶 속에서도 소소한 행복이 깃들길 바랍니다.



배달샘 (석사 8기)


- 現 한마음상담센터 상담실장
- 前 동명대학교 학생상담센터 전임연구원
- 前 부산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전문강사
- 부산대학교 교육학과 상담심리전공 박사수료
- 청소년상담사 2급
- 한국영상영화치료학회 1급
- 한국청소년상담학회 1급


1. 2021 전기 신입생 대상 집단프로그램 ldquo;함께하는 첫 걸음rdquo; 실시

ldquo;함께하는 첫 걸음rdquo;은 마음지음상담센터에서 매 학기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적응을 돕고 학생들 간 친밀감 형성과 자기이해를 도울 수 있는 집단프로그램이다. 이번 2021년도 전기 입학한 신입생 13명이 참여하였고, 양일 간 2시간씩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하였다. 간단한 심리검사와 해설을 통해 자신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의 후기는 lsquo;집단 참여를 통해 같은 기수 동기들과 마스크 벗고 얼굴을 보고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좋았다rsquo;, lsquo;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과 만나 지지와 격려를 받을 수 있어 좋았다rsquo;와 같은 소통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과 lsquo;학교생활 또는 상담수련과정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rsquo;와 같은 향후 진로 및 학교생활 적응에 대한 만족스러운 피드백을 주었다.



2. 마음지음상담센터와 푸른나무재단 실무 협의 논의

지난 3월 30일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와 푸른나무 재단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사회적 연대로 상담프로그램 개발 및 인력 교류 등의 업무협약을 체결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4월 21일 실제적인 실무 협의를 위해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최해연 교수, 마음지음상담센터 김나영 전임상담원, 푸른나무재단 상담본부 최선희 본부장, 금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김미정 센터장이 만나 실무 협의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세부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상담 컨텐츠 개발 및 상담서비스 연계와 관련한 내용으로 기간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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