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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6호]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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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15회 작성일 2021-06-3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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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소식지

<발행일: 2021년 06월 30일 수요일>


07. 01 (목) 종합시험 결과 발표
07. 05 (월) - 07. 06 (화) 논문 완제본 온라인 제출
07. 08 (목) - 07. 16 (금) 논문 완제본 책자논문 제출
07. 30 (금) 2021-2 휴/복학 신청 마감



2021학년도 재학생 만족도 조사 결과, 전공교수의 수업 성실도에 대한 만족도 92.7점으로 가장 높아 지난 6월 3일 본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1년 KCGU 재학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KSSI(KCGU Student Satisfaction Index)의 각 항목별 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결과, KCGU에 대한 전반적인 서비스품질 수준은 84.2점, 전반적인 만족도는 85.7점으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대면수업에 대한 본교 재학생 구성원들이 KCGU에 대하여 비교적 높은 만족도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재학생 만족도의 세부항목 중 특별히 본교의 <교수의 수업 성실도> 항목이 92.7점, <전공수업의 질 우수성>이 92점으로 경이로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본교에 대한 자부심(79.2점) 보다는 전공에 대한 자부심(85.4점)이 더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또한 다른 대학에서 제공하지 않는 KCGU만의 가장 차별화된 서비스로 본교의 <멘토링 제도(70.6점)>가 높은 만족도를 보여줬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동아리 활동 지원(53.4점)과 장학제도 (55.6점) 등에 대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제도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본교를 선택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인터넷 및 SNS 29.4%, 지리적 이점 23.5%, 지인 추천 14.7% 이며 교수 추천은 5.9%로 나타났다. 본교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고 학교 발전계획 수립에 이를 반영할 예정이다.


지난 6월 16일, 본관 2층 지음공간에서는 공통필수과목인 ldquo;문학상담의 핵심rdquo;(지도교수 이혜성)의 종강파티가 진행되었다. 이혜성 총장은 lsquo;문학과 상담에 대한 우리 삶의 가치성에 모두가 공감하는 것 같아 기쁘다rsquo;고 말했다. 또한 향후 본교 연구관 활용 계획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재학생, 졸업생 중심으로 문학상담 콘서트 등을 정례적으로 열어 생활상담 문화 공간으로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날 참석한 학생들은 한 학기동안 상담과 문학에 대한 조화로운 통찰력을 키울 수 있었다는 것에 많은 공감을 가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 자리에서 이혜성 총장은 직접 만든 수제 팔찌와 1인1언 격언카드를 나눠주어 종강파트의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었으며 이번 학기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 학기를 기약하였다.

지난 6월 24일 본교 1층 대강당에서는 군상담연구소설립추진위원장인 이형국 박사의 군상담 특강이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동안 진행되었다. 이 날 이혜성 총장 외 교수진 및 재학생 3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형국 박사는 군 상담의 의미와 역할, 군 조직 문화에 비추어 군 상담만이 갖게 되는 차별화된 특성들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면서 우리 일상으로 다가온 군 상담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였다. 또한 본인이 사관생도 시절부터 수방사 부사령관으로 전역하기까지 군 생활 동안 군 상담에 뜻을 두게 된 이유와 왜 군 간부에 의한 상담에 주목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데이터들을 제시하면서 군 상담이 우리 일상에 가까이 다가와야 한다는 생각을 피력하였다.

그리고 군의 간부들이 스스로 내담자가 되어 상담을 경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초급 간부 시절부터 상담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상담역량을 갖추는 것이 군 상담의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된다고 하였다. 특히 병영생활전문상담관 제도의 배경과 현재까지의 제도 이행 경과를 분석한 자료들을 제시하면서 병영생활전문상담관들이 군의 사고를 예방하고 장병들의 건강한 군 생활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므로 앞으로도 성장과 발전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며 군 간부들이 상담교육을 통해 상담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병영생활전문상담관과의 협업을 통해 군 상담의 시너지를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강의 마무리에서는 앞으로 전개될 군 상담의 전망과 발전을 위한 과제들을 제시하여 강의에 참석한 상담학도들에게 군 상담에 대한 깊은 관심과 호응을 당부하였다.




이형국 (박사 8기)


- 육군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
- 육균사관학교 훈육관
- 제1야전군 작전처장
- 수도방위사령부 부사령관
- 합참 정책발전연구위원
-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학위(인사 조직)
- 2021. 02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박사과정 졸업


[배움에 대한 갈망이 크면 용기가 생긴다]

벌써 한 학기가 끝나간다. 설레는 마음으로 입학한 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여름이다. 학교 옆 벚꽃 나무 아래에서 교수님, 동료 선생님들과 사진을 찍고, 환히 웃으며 즐거워한 지 오래되지 않은 것 같은데.

내가 우리 학교에 지원한 이유는 세 가지이다. 상담 전공 분야가 세분화 되어 있고, 교수진 실력이 우수하고, 학교 간 거리가 가까워서이다. 하나를 더 꼽으라면, 개설 과목이 모두 배우고 싶은 강의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우리 학교는 타 대학원에 없는 문학상담 전공과목이 있다. 내가 우리 학교를 지원한 이유 중 하나가 이 때문이다. 문학상담을 문학적으로 접근하지 않고, 상담적으로 접근하는 강의를 듣게 될 것 같아 몹시 궁금했다.

이번 학기에 lsquo;문학상담의 핵심rsquo; 과목을 신청해 들었는데, 총장이자 담당 교수인 이혜성 교수님은 상담자 마인드를 강조하셨다. 심리학이 lsquo;인간을 이해하고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인간의 행동과 정신 과정을 연구하는 과학적인 학문rsquo;이라고 하지만,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는 상담보다 내담자 삶이 자아 실현하도록 돕는 것이 상담의 최종 목표라고 하셨다. 강의를 들으며 상담자가 지녀야 할 소양의 중요성을 깊이 체감했다. 상담은 배울 것이 많아 내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을 한다. 또, 교수님이 생활상담을 일상화할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하셨는데, 정말 필요하다고 본다.

지난 4월에 차가 고장 나서 견인차를 부른 일이 있다. 견인차를 타고 가면서 기사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주말 부부라고 했다. 부인이 대학원 공부를 하게 되면서 떨어져 지낸다고 했다. 부인과 아기를 만나면 반가운 마음이 들지만, 자신도 모르게 퉁명스럽게 말하거나, 마음과 반대되는 말을 하게 된다고 했다. 자신의 말로 부인에게 상처를 주는 것 같아 고민된다고 했다. 부인과 헤어지고 나면 자신이 한 행동을 후회하면서 솔직한 표현을 못 하고 있으려니, 자신이 싫어진다는 것이다. 부부 사이도 안 좋아져 사는 게 우울하다고 했다.

아직 나는 전문지식이 부족하지만, 기사님 이야기에 공감하며 부인에게 진실된 마음을 털어놓는 것은 어떤지 물어보았다. 자신이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성찰해 보는 시간 갖기를 제안하며, 책 한 권을 추천했다. 기사님은 그동안 이런 얘기할 사람이 없어서 가슴에 담아두고 있었다고 했다. 상담을 받아볼 생각도 했지만, 왠지 심각한 중증 문제가 있는 사람만 가는 곳 같아 가지 않았다고도 했다. 헤어지기 전에 자신의 얘기를 진지하게 들어주어 고맙다고 하며, 속이 후련하다는 말을 여러 번 했다.

전문 상담뿐 아니라 생활하면서 겪는 갈등과 고민을 털어놓을 곳이 늘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lsquo;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rsquo; 동화에 나오는 이발사처럼, 답답한 마음을 얘기하지 못하고 가슴에 묻고 사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목마를 때 마시는 물 한 컵이 갈증 해소에 도움 되듯이, 담아둔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정신건강에 산소를 제공해 주어 기분을 변화시킨다고 생각한다. 생활상담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교수님 말씀에 관심이 커졌다. 앞으로 생활상담과 문학상담에 관한 공부를 더 해볼 생각이다.

한 학기를 돌아보니, 일하면서 수업 듣느라 버거운 점도 있었지만, 피곤해도 즐거웠다. 함께 수업 듣는 동료 선생님들과 소통하는 것도 활력이 되었다. 공부에 대한 목표를 세우다 보니, 계획이 구체화 되는 것 같아, 내가 대견하다는 생각도 든다. 내가 가야 할 길을 스스로 찾아가는 내비게이션이 된 기분이랄까.

방학이 지나 새 학기가 되면, 아직 안 들어본 다른 교수님의 강의로 내 지식에 변화가 생길 것이 기다려진다. 학생들을 만나면 먼저 인사하는 교수님들을 뵈며, 내 마음에 작은 존경심이 하나씩 커지고 있다. 학교에서 만나면 먼저 인사 건네는 동료 선생님들을 보며, 나중에는 내가 먼저 인사하리라 작은 다짐도 하게 된다.

이 모든 것이 배움에 대한 갈망이 커져 용기가 생긴 이유이다.






김정희 동문 (석사 23기)


-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석사 23기 재학중




최근 주식과 가상화폐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셨나요?

사실 주식과 가상화폐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지 않는 사람들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우리 생활 속에서 이야기가 오고가고 있습니다. 작년 봄 이후 주식 신드롬 현상이 이어지면서 2021년 주식 투자자수는 1,0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우리나라 인구 5명 중 1명은 주식을 하고 있다는 통계입니다. 가상화폐 또한 몇 년 전 이슈가 된 이후, 다시 재조명을 받아 투자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상황입니다. 주식과 가상화폐의 긍정적인 면도 틀림없이 있지만, 개인과 사회에 끼치는 부정적인 면도 함께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짧을 글을 써볼까 합니다. 과연 주식과 가상화폐 과몰입도 도박중독의 범주 안으로 포함시킬 수 있을까요? 이에 관해 병리적이고 학술적인 관점이 아닌 여러분들이 글을 읽고 주관적인 판단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도박이란 lsquo;불확실한 결과에 돈이나 가치있는 것을 거는 행위rsquo;를 말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는 승부를 걸고 하는 모든 내기는 비록 가볍다 할지라도 도박에 속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의에 의거하면, 주식과 가상화폐 투자는 도박으로 봐야할까요?

최근 조사에 따르면 가상화폐에 투자 중인 대학생 68.3%는 투자에 따른 부작용을 호소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감정기복 심화(35.3%)가 가장 많았고, 학업middot;아르바이트 등 일상생활에서의 집중력 하락, 생활 균형 유지 불가, 스트레스 과다, 소비의 씀씀이 및 충동 소비 증가, 불면증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단순투자가 아닌 lsquo;영끌rsquo;, lsquo;빚투rsquo;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자신의 재정 능력보다 훨씬 많은 돈을 빚내어 투자하는 모습들도 보였습니다. 만약 그들에게 빚이 생기게 되면 가족들에게 빚을 숨기고 거짓말을 일관하며, 어떻게든 주식과 가상화폐로 손실액을 메꾸기 위해서 다시 투자하지만 그 빚은 점점 늘어나게 되어 빚더미에 앉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DSM-5, 물질관련장애 중 도박장애(Gambling Disorder) 진단기준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도박장애 진단기준을 간단히 요약하면, 지속적으로 반복적인 문제적 도박 행동이 임상적으로 현저한 손상이나 고통을 일으키고, 지난 1년 동안 흥분을 얻기 위해 액수를 늘리는 행위, 도박을 줄이거나 중지시키려고 시도할 때 안절부절못하거나 과민해짐, 도박 중단의 반복적인 실패, 도박에 대한 집착, 괴로움(무기력, 죄책감, 불안, 우울 등)을 느낄 때 도박함, 도박행동을 숨기기 위한 지속적인 거짓말, 직장 및 일생생활의 균형이 깨짐, 도박으로 야기된 경제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타인에게 돈을 빌리는 행동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기준 중 지난 1년 동안 4가지 이상이 해당된다면 도박장애라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들은 주식과 가상화폐로 어려움을 호소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는 주식과 가상화폐도 도박중독(장애)로 볼 수 있을까요?

판단은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임태선 동문 (석사 8기)


- 중독심리전문가
- 現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광주전남센터 근무




본교 15세상담연구소에서는 한영주 교수, 심혜원 교수, 김수진(1급 십오통활 전문가)의 진행으로 15세 청소년들을 위하여 개발된 十五通活 프로그램의 지도자 워크숍 기초과정을 5월 21일, 22일 양일에 걸쳐 진행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15세를 정점으로 변화하는 사춘기 청소년들을 위한 차별화된 집단상담 십오통활의 지도자 양성하기 위한 과정이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집단상담의 활동요소들을 직접 체험하면서, 실제 상담현장에서 15세 청소년들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익히는 시간이 되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재학생 외 외부 참여자들이 참여하여 총 9명이 본 과정을 이수하였다.

나-너-성-꿈으로 나뉜 파트별 구성된 십오통활만의 독특한 의례방식과 활동으로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집단의 진행방식에 대한 만족이 높았다. 청소년 시기에 고민하는 주제들을 참여자들이 직접 체험한 소감을 통해 배움으로써 십오통활의 청소년 집단상담 지도자로서의 역할과 다짐을 할 수 있었다.

7월 여름방학에 후속 과정인 심화I과정(7.2~7.3), 심화II과정(7.9~7.10)이 진행될 예정이니 기초과정을 수강한 분의 경우 관심을 갖고 신청하기 바란다.

본교에서는 5월부터 2021학년도 후기 석middot;박사 신입생 모집을 진행하여 6월 1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하였다. 이번 입시모집 경쟁률은 전체 경쟁률 약 2.3 : 1로 나타났으며, 그 중 박사는 2.5 : 1, 석사는 2.2 :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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